- ▲ 절벽 풍광을 뚫고 올라가는 계곡 트레킹의 묘미, 강원도 정선 덕산기 계속서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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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벼랑에서 쏟아지는 폭포수가 장관 ‘정선 덕산기 계곡’
강원도 정선군 남면 덕산기 계곡은 깎아지른 절벽으로 둘러싸인 풍광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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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길이 나 있지만 물이 불면 그나마 잠겨버려 통행이 어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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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기 트레킹은 산 속의 오지마을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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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계곡 같아도 의외로 넓은 땅이 숨어 있어 사람들이 그곳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하류인 덕우리 방면에서 시작하는 게 좋다. 경치 좋은 구간이 밀집돼 있고 접근도 쉽다.
계곡 입구인 덕우리는 정선에서 동면으로 가는 도중에 여탄리를 거쳐 들어간다.
덕우리의 차량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포장도로 끝이 트레킹 기점이다.
시멘트 포장도로가 끝나고 자갈밭이 나타나면서 계곡을 둘러싼 산줄기가 점점 커진다.
검붉은 바위 벼랑이 하늘을 가리는 모습도 장관이다.
계곡 중간쯤 남쪽 사면에 밭과 민가 몇 채가 보인다. 덕산기 마을이다.
마을을 지나 물굽이 하나 돌면 계곡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건천(乾川)인 덕산기 계곡은 장마철 직후 수량이 늘면 더욱 장관이다.
깨끗한 물이 무릎까지 차오르고 여기저기 바위 벼랑에서 폭포수가 쏟아진다.
빅토리아 폭포의 한 부분을 떼어다 옮겨놓은 듯하다.
여기서부터 상류 쪽 1㎞ 구간에 절경이 밀집해 있다.
이후 분위기는 평범해지다가 지계곡 합류 지점을 지나면 계곡물이 땅으로 숨어들어
수량이 크게 줄어들고 민가 몇 채를 지나면 하북동 포장도로가 나온다.
여기서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출발지점으로 되돌아간다.
덕산기 트레킹 코스는 약 6㎞로 성인 기준으로 왕복 6시간 정도 걸린다.
덕산기 부근의 절경지대를 반환점으로 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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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숙식_ 정선에서 동면행(오전 6시~오후 8시, 1일 13회) 강원여객 시내버스(033-563-1094)를 타고 월통(1000원) 입구에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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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통에서 덕우리까지는 걸어서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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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은 정선에서 동면으로 가다 월통휴게소 못 미처 월통 입구에서 좌회전해 다리를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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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건너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조금 가면 창고 앞 삼거리에 닿는다. 다시 우회전해 다리를 건너면 아스콘포장도로가 시작된다. 도로 끝 차단기가 기점이다.
덕산기 계곡에는 숙박업소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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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1교 부근 ‘물 맑은 집’(033-562-0744)에서 민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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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민가가 불편하면 정선읍내 여관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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