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도심캠핑(난지캠핑장, 서울대공원캠핑장)

천화대 2007. 8. 6. 15:58

도심에서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불야성을 이룬 서울과 한강의 야경을 즐기며 텐트에서 자는 하룻밤은 특별하다.

직장에서 퇴근하는 길에 곧바로 야영장으로 향할 수 있어 특별한 휴가를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서울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난지캠핑장과 서울대공원캠핑장 두 곳이 있다.

2002 한일 월드컵에 맞춰 개장한 난지캠핑장은 서울의 명소가 됐다.

지난해는 일일 평균 450여명이 다녀갔다.

특히, 여름철은 도심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이들로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캠핑장에 이동식 화로가 조성되어 있어 삼겹살도 원없이 구워 먹을 수 있다.

서울 시내에 이처럼 넓은 공터에 마음대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난지캠핑장은 7000평에 6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공동 취사장이 5곳 있고, 24시간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도 있다.

숯불화로는 130개가 갖춰졌다. 텐트도 빌릴 수 있다. 4인용부터 20인용 몽골텐트까지 다양하다.

 

캠핑장 이용료는 4인 1박 기준 1만5000원. 체크인은 오전 11시∼오후 8시.

체크 아웃은 다음날 오전 10시다. 텐트(4인용 1만3000원)·매트(1000원)·담요(1500원)·숯불화로(8000원) 등의 대여가 가능하다. 석쇠와 숯도 인근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다. 예약은 인터넷(www.nanjicamping.or.kr)으로 받는다.

 

과천 서울대공원 내 캠핑장도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청계산 자락에 자리해 있어 깊은 산골을 찾은 것처럼 조용하고 시원하다.

낮에는 청계산 산행도 더불어 즐길 수 있다. (02)500-7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