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테크놀로지]그라파이트가 스틸보다 강도 높아 | ||||
스틸 샤프트는 주로 아이언과 퍼터에만 사용된다고 알고 있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스윙 스피드가 강한 장타자들은 스틸 샤프트를 장착한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그중 한 명이었다. 스틸 샤프트 드라이버가 자취를 감춘 가장 큰 이유는 무겁기 때문이다. 약 30% 정도 무겁다고 보면 된다. 그만큼 휘두르기도 어렵다. 반면 그라파이트는 가벼우면서도 탄성이 좋아 드라이버에 적합하다. 설계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일본 후지쿠라는 몇 년 전부터 마치 직물을 짜듯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만들고 있다. 벌집이나 박스 형태로 얼키설키 짜는 이러한 방법은 임팩트 때 충격에 의해 섬유층이 비뚤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탄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방향성을 좋게 한 것이다. 아이언에 있어서는 스틸과 그라파이트가 사이 좋게 양분을 하고 있다. 프로 골퍼나 중상급 골퍼들은 스틸을 선호하고 초급자나 여성 및 시니어 골퍼들은 그라파이트 아이언을 주로 이용한다. 스틸 샤프트 아이언이 그라파이트에 비해 무겁기는 하지만 방향의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이러한 스틸 샤프트는 트루템퍼, 로열프리시전 등 미국계 메이커들이 전세계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스틸 샤프트를 보면 중간중간 매듭이 있는 걸 볼 수 있다. 이 매듭의 두께를 어느 정도로 하고 간격은 얼마나 그리고 열처리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샤프트의 성능이 좌우된다. 한편, 일반적으로 스틸 샤프트가 그라파이트보다 강할 것이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무게 당 견디는 강도는 그라파이트가 스틸보다 약 14배 정도 강하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스틸 샤프트의 무게는 대략 100∼130g이지만 만약 절반 정도의 무게로 만들게 되면 그냥 부러지고 만다. 니폰스틸의 NS프로 850 모델 레귤러 스펙이 87g으로 스틸 샤프트 중 가장 가볍다. 스틸이 그라파이트보다 무거운 이유는 바로 무게 당 강도의 차이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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