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정보

무주관광단지 음식점(덕유산,적상산)

천화대 2007. 6. 11. 16:47
적상산·덕유산 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나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대전까지 내려간 뒤 대전 ~ 통영간 고속도로로 갈아 탄다. 무주 IC에서 나오자마자 우회전해 직진하다 보면 왼편으로 무주 군청과 무주보건의료원을 지나게 되는데, 이 길로 곧장 3분 정도 더 달리다 보면 수원가든 맞은편으로 적상산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적상산과 덕유산 쪽으로 행선지를 정했다면 숙소는 단연 무주리조트가 최고다. 특히 요즘은 비수기여서 객실에 여유가 있는 편.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위치도 좋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여행의 숙소로는 더 바랄 것이 없다.

무주리조트를 이용하려면 오는 7월14일까지 점심식사 혹은 저녁식사가 포함된 저렴한 가족호텔 봄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더블침대 1개와 싱글침대 1개가 갖춰진 19평짜리 원룸형(실버)의 경우 3인가족 기준 9만9500원(평일), 12만4500원(주말). 온돌방 2개가 있는 28평짜리 객실(골드)은 5인기준 15만2500원(주중), 18만7500원(주말). 설천봉 정상의 레스토랑이나 리조트내 한식당에서의 투숙객 전원의 점심 혹은 저녁식사가 포함된다.

무주의 맛집으로는 무주구천동 관광단지 초입의 ‘전주선화가든’(063-322-1021)이 손꼽히는 곳이다. 산채정식(1만3000원)과 더덕정식(1만5000원)이 대표메뉴. 차림새는 허술한 것 같지만 덕유산에서 난 갖가지 나물로 상을 차려내는 데다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진다.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 뚝배기의 크기가 야속하다는 것이 흠이지만, 갖가지 장아찌류며 산채류의 각별한 맛이 이런 불만을 잠재운다. 정성스러운 상차림을 원한다면 불쑥 찾아가기보다는 미리 전화를 하고 찾는 편이 낫다.

무주의 토속음식은 어죽. 싱싱한 민물고기를 솥에 넣어 반쯤 익힌 뒤 뼈를 고르고 찹쌀과 수제비, 고추장, 파, 마늘, 양파, 깨, 인삼 등을 넣어 푹 삶아낸다. 맛이 담박하고 소화가 잘된다. 내도리입구의 섬마을식당(063-322-2799), 무주읍의 금강식당(063-322-0979), 큰손식당(063-322-3605) 등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