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 부족한 서민들은 경험적 데이터를 사야 한다. 그 것만이 살 길이다. 주식시장이 연속 12~13년 째 11월과 12월에 주가가 반등하지 않은 적이 없다. 특히나 우리는 4계절에 예민해 다우나 닛케이와도 상관없이 월동준비의 사이클이 유전자에 들어 있는 나라이다. 추우면 추울수록 우리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는다..스칸디나비아 삼국을 보면 그 정답이 나온다..그냥 이런 원리에 의해서도 뜨게 되어 있는데..
4년만에 한 번 오는 대통령 선거가 걸렸다..오바마가 되든 매케인이 되든 기업들은 가지고 있는 달러를 풀 수 밖에는 없다. 엄청난 군비를 사용하는 나라이고 전 세계에 자신들의 첨단 병기를 지정해서 팔아먹는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들의 최대 축제인 크리스 마스는 한 달 전 부터 김칫국을 마신다..개인들이 돈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대통령이 어느 누가 되어도 장기 상승 랠리는 이미 예상된 것이었다. 바닥선은 이미 한 참 뒤로 물러 갔으며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이 걸 거꾸로 읽은 네티즌이 많다. 그들의 불행은 상탑에서 달러를 사고 주식을 손해 보면서 손절매를 해 버렸다는 사실이다. 유동성 시장만 관찰하는 것의 한계성이다. 여기서 우리가 비판해야 할 것은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오를 수 밖에 없는 시기에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미국이 전략상으로라도 한국을 동참시켜 주지 않을 수 있겠는가..더더군다나 미국인들의 긍정적인 풍토상 헤지펀드도 잠시 숨을 죽이면서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
거기다 1월 20일 이후 3개월 간 밀월 기간이다. 유태인들도 꼼짝마라다. 유럽과 중러가 세계 정책을 협의해 하라고 하지만 어림도 없는 소리이다. 군사적으로 몇 배나 우위에 있는 미국이 하릴없이 그 자리를 내주겠는가..더군다나 이해관계가 정반대이거나 비슷한 정도가 작은 중-러고 유로국이다. 이렇기 때문에 다국적 기업들은 꼼짝을 못한다..우리나라 처럼 국가에서 확대한 용적율 서울시서 안된다고 하는 현상은 보기 힘들다. 이런 레임덕 덕에 장 랠리가 주춤 할 수 있다.
지자체 전체가 말을 듣지 않을 태세이다. 뒤늦게 진화에 나섰지만 그러기 전에 왜 생각을 못하였을까..더 입김이 강한 강남파가 득세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별 이득도 보지 못하면서 여전히 꿈 속이다. 플랑크톤과 새우..작은 고기들은 저리 딴데가서 놀고 있다.. 그리로 가려는 물고기 조차 막아서고 있다. 경기와는 별개로 일어나게 된 지방 차별화 반발은 아주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된다.
경제적 우물 사수 였다면 어쩔 뻔 하였을까. 여하튼 대통령과 정권이 싫어서 너무 비관적이었고..시장이 선동되었다..분명히 많은 논객들이 서민이 더 서민되는 우를 범하지 말자고 시장에 경고를 보냈었다. 그리고 삐끼라는 험한 소리까지 감수 하면서 안타까워 했다. 삼성을 밀어야 하는 중앙이 제일 먼저 변했다. 당연한 일이다. 이제 기업은 정치를 엉망으로 한 댓가를 다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장이 좋은데 중앙이 왜 나설까..그 것은 바로 리더쉽 부재의 문제와 개인의 이득에만 열을 올리는 파당적 정치가 이미지를 구겨서 반도체의 영업 손실로 나타났기 때문이고 호재를 잡지 못한 채 다시 정부의 엄청난 요구에 시달려야 하는 상황이 예측이 되기 때문이다.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판단을 해 볼 수 있는 이런 판단들 마저 논객들에게 맡겨 버린다면 그냥 부지런히 현물 시장서 장사를 하거나 직장 생활만 하여야 한다..
모든 이의 글은 판단을 바로 하기 위한 조각일 뿐이라 여겨야 한다. 모르면 그냥 봄 여름이면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내려가고 가을 겨울이면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올라가는 게 주식이다라고 판단하면 90%는 맞는다. 만약 틀릴 것을 예상하고도 이야기하는 사람들 한테 뭐라 할 것 같으면 영원히 오판만 거듭하게 될 것이다. 사람인 이상 틀릴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시장을 판단하는 안목을 갖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 노력만이 주식 무용론을 꺽어 버리는 일이기도 하다.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CRS(통화스왑)금리가 IRS(이자스왑)금리 보다 낮은 이유 (0) | 2008.11.05 |
---|---|
CRS시장에서의 마이너스 금리란? (0) | 2008.11.05 |
2008년 세계정치의 트렌드 변화(보수 → 중도화, 색깔 지우기, 진보) (0) | 2008.11.05 |
와인 (0) | 2008.10.24 |
중국차(中國茶)의 분류(중국의 6대 차) (0) | 2008.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