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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스노클링’

천화대 2007. 7. 27. 14:46
백팩스노클링’ 즐겨볼까

‘등산+트레킹+스노클링’한번에

여름 이색 레포츠 국내서도 소개

 

도보여행과 여름 레포츠인 스노클링을 접목시킨 백팩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좋은 시기다.

날씨도 적당히 덥고 계곡의 수량도 안정돼 있어 마음껏 스노클링에 빠질 수 있다.

백팩스노클링은 강이나 호수, 계곡 등을 오르다가 담(潭) 또는 소(沼)가 있는 곳에서

슈트와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물속 경치를 즐기는 이색 모험 레포츠다.

 

 산 정상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발길 닿는 대로 걷는다는 점에서는

트레킹과 유사하지만, 주로 계곡이나 냇가를 끼고 발걸음을 옮긴다는 점에서

트레킹과도 구별되며 산과 물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백팩스노클링이 무전여행, 오지마을 찾아가기, 비포장도로 걷기, 강 따라 걷기 등 다양한

이름으로 행해질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계곡 스노클링은 바다처럼 현란하고 화려한 풍경은 아니라도 어류뿐 아니라 양서류, 곤충,

물속 식물의 생태계도 관찰할 수 있어 가족을 위한 자연학습에 적합하다.

 산천어, 꺽지, 피라미, 갈겨니 등 크고 작은 민물고기와 함께 유영하는 모습은

계곡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

 

 

백팩스노클링을 즐기기 위해서는 약간의 스노클링 강습을 받아야 한다.

수경에 물이 들어갔을 때 빼는 요령, 숨대롱에서 물을 빼는 요령, 오리발 차는 법, 호흡법 등

기본교육을 산호수중(대표 윤상필) 등 전문단체로부터 받을 수 있다.

 

스노클링에 필요한 장비는 수경, 스노클, 오리발, 스노클링 슈트 등이다.

수영복만 입으면 여름이라도 물속에서는 체온을 빼앗기기 때문에 추울 수 있다.

 따라서 체온을 유지해주고 작은 돌조각에도 살이 긁히는 것을 막아주는 스노클링 슈트는

 필수장비다.

 

백팩스노클링은 비포장길이나 돌길을 멀리 가야 하고 짐을 메고 물길을 걸어야 하므로

스틱은 2개를 지참해야 안전하다.

지치지 않게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50분 걷고 10분 쉬는 식으로 일정한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대상지로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맑은 물에서는 열목어가 살고 있고 희귀동물 수달 등

자연상태가 그대로 보존돼 있는 곳이면 더욱 좋다.

전문가들은 장장 12km의 계곡이 굽이쳐 흐르는 강원도 홍천 경수골 계곡을 비롯해

홍천 용소계곡, 인제 백담계곡, 인제 아침가리골(조경동)계곡, 인제 진동계곡,

남대천 상류의 법수치계곡과 어성전계곡 등을 백팩스노클링 장소로 추천한다.

 

문의는 한국스노클링협회(www.ssd.co.kr) (02)478-2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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