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하자마자 오른발 떼진 마세요 밸런스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보자들은 임팩트와 피니시를 하면서 상체가 뒤로 젖혀지는 경우가 잦아요. 이렇게 되면 퍼올리는 듯한 샷을 하기 쉽지요. 샷이 들쭉날쭉해지고 말 거예요. ![]()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두 발은 어깨 넓이 정도로 벌리되 몸 전체가 '역(逆) K자' 형태를 유지하라고 이전에도 말씀드렸지요. 이때 오른발에 주의하세요. 임팩트를 하는 순간에도 오른발은 지면에서 떨어져서는 안 됩니다. 이러면 오히려 밸런스를 잃어요. 하체는 약 45도 각도로 틀어주는 게 바람직해요. '어드레스 때와 임팩트 때의 자세는 같아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하체의 움직임만큼은 달라야 하거든요. 팔이 아닌 하체로 샷을 리드하기 위해선 목표방향을 향해 하체를 틀어주는 건 기본이지요. 임팩트를 마친 뒤 폴로 스루 과정에서 오른발을 목표 방향으로 틀어준다는 걸 잊지 마세요. 이때 체중은 왼발 바깥에 실려 있지요. 이렇게 해야만 부드럽게 체중 이동이 이뤄지게 되고, 아이언 샷을 할 때 다운 블로로 정확히 공을 때릴 수 있어요. ' 헤드업을 하지 말라'는 등의 레슨은 무척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 밸런스(balance)'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백스윙이나 임팩트를 아무리 잘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