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드레스와 그립
천화대
2007. 8. 3. 08:31
아마고수들의 `골프이야기`]
무역회사 ㈜SCM 재팬을 운영하는 최범일 사장(47)은 지난해와 올해 수원CC 클럽챔피언을 차지한 강자다.
전국 규모 아마추어 대회에는 아직 출전하지 않았지만 최근 클럽챔피언들끼리 모여 겨루는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등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
최 사장은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어드레스와 그립을 들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드레스가 조금씩 변해 갑니다.
이를 깨닫지 못하고 골프를 칠 경우 지속적으로 샷이 망가집니다.
그립도 마찬가지고요.
전에는 백스윙이나 피니시 등 스윙 기술적인 것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공을 칠 준비가 잘돼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우친 거지요.
어드레스와 그립만 제대로 되면 다른 것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는 어드레스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어깨가 닫히면서 우측을 겨냥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어깨선이나 눈짐작으로 어드레스를 하면 안 되고 오른쪽 허벅지 안쪽을 기준으로 정렬하면 가장 바람직한 자세가 나온다고 귀띔했다.
'주말 골퍼'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를 묻자 실수하면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실수했으면 보기를 각오해야 하는데 이를 만회하려다 더블 보기,트리플 보기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골프스코어를 낮추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매니지먼트를 활용한 골프'를 권했다.
아무 생각 없이 앞쪽을 향해 치기보다는 계획을 세워 홀을 공략하라는 것.
"모든 샷은 다음 샷을 하기 편한 곳을 겨냥해 쳐야 합니다.
핸디캡 1번홀은 마음을 비우고 보기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하고 쉬운 홀에서 버디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핀을 공략할 때도 세밀하게 어느 곳으로 볼을 보내는 게 유리할지 감안하고 쳐야 합니다.
또 러프로 공이 갔을 때는 무리하게 욕심내지 말고 자신의 좋아하는 거리로 보낸 뒤 어프로치샷으로 파세이브를 노려야 하지요."
10회 정도 라운드를 하면 1∼2회 '언더파' 스코어를 낸다는 최 사장은 '어떻게 해야 언더파 스코어가 나오느냐'는 질문에 "의도를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열심히,전략적으로 치다보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퍼팅이 강점인 그는 "지금까지 퍼팅은 레슨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퍼팅그립도 바꿔본 적이 없고요.
다만 리듬만 생각하면서 퍼팅합니다"라고 밝혔다.
"어드레스 잘하면 다른건 신경 안써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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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규모 아마추어 대회에는 아직 출전하지 않았지만 최근 클럽챔피언들끼리 모여 겨루는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등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
최 사장은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어드레스와 그립을 들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드레스가 조금씩 변해 갑니다.
이를 깨닫지 못하고 골프를 칠 경우 지속적으로 샷이 망가집니다.
그립도 마찬가지고요.
전에는 백스윙이나 피니시 등 스윙 기술적인 것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공을 칠 준비가 잘돼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우친 거지요.
어드레스와 그립만 제대로 되면 다른 것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는 어드레스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어깨가 닫히면서 우측을 겨냥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어깨선이나 눈짐작으로 어드레스를 하면 안 되고 오른쪽 허벅지 안쪽을 기준으로 정렬하면 가장 바람직한 자세가 나온다고 귀띔했다.
'주말 골퍼'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를 묻자 실수하면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실수했으면 보기를 각오해야 하는데 이를 만회하려다 더블 보기,트리플 보기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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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앞쪽을 향해 치기보다는 계획을 세워 홀을 공략하라는 것.
"모든 샷은 다음 샷을 하기 편한 곳을 겨냥해 쳐야 합니다.
핸디캡 1번홀은 마음을 비우고 보기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하고 쉬운 홀에서 버디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핀을 공략할 때도 세밀하게 어느 곳으로 볼을 보내는 게 유리할지 감안하고 쳐야 합니다.
또 러프로 공이 갔을 때는 무리하게 욕심내지 말고 자신의 좋아하는 거리로 보낸 뒤 어프로치샷으로 파세이브를 노려야 하지요."
10회 정도 라운드를 하면 1∼2회 '언더파' 스코어를 낸다는 최 사장은 '어떻게 해야 언더파 스코어가 나오느냐'는 질문에 "의도를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열심히,전략적으로 치다보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퍼팅이 강점인 그는 "지금까지 퍼팅은 레슨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퍼팅그립도 바꿔본 적이 없고요.
다만 리듬만 생각하면서 퍼팅합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