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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위험도 바다> 골프장> 산.계곡> 고속도로 순

천화대 2007. 8. 2. 17:18
자외선 위험도 바다> 골프장> 산.계곡> 고속도로 순
자외선 위험도 바다> 골프장> 산.계곡> 고속도로 순
바로 여행지 별 ‘자외선 지수’ 체크 이다.
휴가지에서 자외선 공격으로 살이 벌겋게 타오르는지도 모른 채 놀다가는
후유증으로 정말 긴 휴가를 취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만큼 도심에서보다 더 위협적인 것이 야외 활동시의 자외선이다.

존스킨한의원(www.zonskin.com) 압구정점 박진미 원장은
“여행지마다 고도나 환경적 특성에 따라 자외선 조사량 및 반사량이 다르다” 면서
“장소 별 자외선 지수를 반드시 체크하고, 그에 맞는 차단 준비를
옷이나 적절한 차단제 등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조언했다.

자외선은 피부노화의 가장 큰 원인이며 여드름 흉터나 기미 등은 더 짙어지게 하고,
자칫 피부암까지도 유발하는 ‘피부 공공의 적’ 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올 여름 피서지별 자외선 지수는 어떨까? 실내 자외선 지수를 ★★ 기준으로 비교해보았다.

바다(★★★★★) – 반사광선을 조심하라! 3시 이후에 일광욕 즐기기

우선 올 여름 휴가지로 가장 많이 꼽힌 바닷가는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전국 4080세대 대상)
별 다섯개로 자외선 위험지수 1위 지역이다.

수면반사율이 10%에서 최대100%로 직사로 내리쬐는 광선이 해수면에서 그대로 반사된다.
위에서는 직사광선이 내리쬐고 수면은 그대로 되받아쳐 자외선이 2중으로 습격해 오는 셈이다.

물 밖 백사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모래반사율 역시 15-20%로 자외선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해변가에서는 볕이 한창인 10시에서 3시 사이는 피해 물놀이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노화 촉진과 관련된 PA지수가 높은 것을 사용하고,
되도록 물에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또한 눈으로 흡수되는 자외선을 고려해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모자나 타올 등의 물리적인 차단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 계곡 (★★★★) – 흐르는 땀을 조심하라! 그늘을 찾아다녀라.

산은 다른 여행지에 비해 나무 사이로 자외선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무의 초록빛이 자외선 차단효과와 눈의 피로감 해소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나무 그늘을 찾아 등반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고도가 1km 높아질수록 자외선양이 약 20% 증가하며,
흐르는 땀 역시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현저히 떨어뜨린다.

따라서 등반을 계획 중이라면 오일프리나 스프레이, 젤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와 같이
가볍고 번들대지 않는 것을 준비해야 한다.
SPF35++정도가 적당하며 땀 닦을 시 1시간에 한번 정도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스포츠 모자와 선글라스 챙기는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골프장 (★★★★☆) –필드의 직사광선을 조심하라!

예전엔 골프가 귀족스포츠라 불렸지만,
최근엔 청소년부터 중장년 층까지 대중화 바람을 타고
방학이나 휴가시즌을 틈타 골프장 투어를 즐기는 여행 족이 많아졌다.
그러나 필드 내 잔디밭의 반사율 또한 1-20%로 높다.

따라서 모자 착용은 필수이며 되도록 챙이 넓어 얼굴과 목까지 감싸는 것이 좋다.
환기가 잘 되는 긴팔 옷과 목의 머플러도 잊지 말고, 가급적 검정색 계통의 옷을 입는것도 좋다.
흰색 옷은 자외선을 흡수하지 않고 반사하지만, 검정색 옷은 자외선을 흡수하기 때문에 한결 낫다.

고속도로 (★★★☆) – 창가를 조심하라 !

뜻한 바는 아니지만 휴가 기간의 대부분을 이 곳에서 보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사방이 차들로 꽉 막혀있는 고속도로 역시 휴가지 못지 않은
자외선 경계구역 임을 잊지말아야 한다.

콘크리트 반사율은 5-10%정도로 특히 운전석이나 창가 쪽 좌석에 앉는 사람은
자외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선팅 차량이라면 좋겠지만,
아닐 시엔 차양막으로라도 간단하게 가리거나 선글라스, 긴팔 옷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존스킨한의원 강남점 이지연 원장은
“고속도로에서 창가 쪽에 한쪽 얼굴 면만 지속적으로 노출될시 피부에 자극이 되어
벌갛게 달아 오를 뿐 아니라 색소침착 및 햇빛 알러지 등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차가운 것으로 열을 내려 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이 원장은 또한 ”휴게소에 들를 시 가볍게 세안 후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고,
좌석위치를 서로 바꾸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