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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의 개념

천화대 2018. 1. 3. 10:25

1. 블록체인의 개념


     블록체인이란, 분산형 데이터베이스와 유사한 형태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연결 구조체

리스트이다. 블록체인에 참여한 모든 구성원이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데이터를 검증하고

저장함으로써 특정인의 임의적인 조작이 어렵도록 설계된 저장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블록체인을 구성하는 각 블록(Block)해더(Header)바디(Body)로 이루어져 있다.

헤더에는 현재 블록을 이전 블록과 다음 블록으로 연결하는 해쉬(Hash) 값과,

암호화된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임의의 수인 넌스(Nonce)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바디에는 거래 별 트랜잭션(Transaction)이 기록되어 있다.

블록체인 참여자들은 해쉬값을 통해 해당 데이터의 정합성을 검증할 수 있다.


블록은 일정시간마다 새롭게 생성되는데,

블록체인이라는 명칭거래내역을 담은 신규 블록이 형성되어 기존 블록에 계속 연결되는 구조적 특성에 기인해 있다.


이러한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서 이뤄지는 거래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거래 당사자 간에 거래가 발생하면 해당 거래정보는 네트워크를 통해 블록체인상의

모든 참여자에게 전송된다.


거래정보를 전송 받은 블록체인 구성원들은

상호 검증을 통해 암호화된 거래정보가 타당한 거래인지 여부를 결정한다.

구성원 간의 유효성 검증을 통해 타당성이 입증된 거래정보는 신규 블록에 저장된다.

그리고 기존 블록에 연결되어 하나의 블록체인을 구성하게 되고,

당사자 간의 거래가 성공적으로 완료된다.


이러한 블록체인 플랫폼이 전통적인 시스템과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신뢰를 담보해주는 ‘제3의 기관(Trusted Third Party)‘이 없다는 점이다.


전통적 시스템에서는 거래 정보를 중앙집중형으로 관리하는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기관을 설립하고, 해당 기관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정보와 권한이 특정 기관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조작이나 오류 등의 문제로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IT 인프라와 보안 등에 대규모 인력 및 설비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기관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기존의 중앙집중형 시스템은 높은 사회적 비용이 소요된다.


반면,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에서는

거래정보를 특정 기관의 중앙 서버가 아닌 P2P(Peer-to-Peer) 네트워크에 분산시켜

참여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한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기관을 설립·

운영하기 위한 인력 및 자원 투입이 불필요하고,

모든 거래기록이 구성원들에게 암호화되어 공개되기 때문에

거래의 투명성을 제고시킬 수 있다. 또한 보안 측면에서의 안전성도 확인된 상태이다.

해킹 등 정보유출의 표적이 되는 중앙 서버가 존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악의적인 공격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전체 연산능력을 상회해 해킹이나 조작에

성공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더불어 일부 참가자의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기 때문에 시스템 안정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첨부-블록체인의 연결구조 및 블록체인을 통한 거래 프로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