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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빈프로의 당겨치지 말고 밀어치기

천화대 2010. 9. 6. 16:10

[임경빈의 내 골프가 달라진다 39 ] 당겨치지 말고 밀어치기 (종합편) 
  
  
 볼이 안뜰수록 내려 찍어 뻗어 쳐라 
  
   
 골프스윙에서 최대의 적은 바로 '당겨치는 것'.

아마추어 골퍼들의 90% 이상은 왼팔이 접히면서 몸쪽으로 '당겨치는 스윙'을 하고 있음.

이는 '볼을 높이 띄워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데 볼이 안뜨면 안뜰수록

'내려 찍어서 뻗어치는 동작'을 해야. 

  
 ■'강아지 테이크 백'과 백스윙 
  
 스윙의 큰 밑그림을 결정짓는 테이크 백은

클럽을 그냥 가만히 붙잡고 척추 중심으로 몸을 회전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

그립한 양손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채로 두 손이 '오른쪽 발등을 지나는 위치'까지는

몸의 회전만으로 테이크 백을 리드해야.

이 때 느낌은 클럽 헤드가 굉장히 무거워서 '가지 않으려는 놈을 강제로 끌고 가는 것'과

같은 그런 느낌으로 
  
 예를 들어 클럽 헤드가 '강아지'라고 생각해보자.

이 느낌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마치 주인이 강아지 목에 줄을 매달아

가지 않으려고 하는 강아지를 끌고 가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어야 합니다.

절대 강아지(클럽 헤드)가 먼저 뛰어가게 해서는 안됩니다.

이후 손이 허리 높이까지 왔을 때 클럽의 샤프트는 지면과는 수평이 되어야 하고

타깃 라인과는 평행이 되어야 합니다. 
  
 ■톱스윙 때 샤프트의 위치, 그리고 클럽별 체중이동 
  
 톱스윙에서는 다음 두 가지를 명심해야 합니다.

 

첫째, '클럽의 샤프트는 지면에 수평이 되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리는 것.

         무엇보다 아이언 샷에서는 '절대 금물'입니다.

         이는 톱스윙에서 필요 이상으로 '번쩍' 치켜 드는 문제를 낳아

        '오버스윙'과 '역피벗'의 잘못된 스윙으로 연결되는 원인이 됩니다.

          아이언 샷의 톱스윙 때 클럽의 샤프트는 수평에서 한 30도 또는 45도 정도까지 세워져야 합니다. 
  
 둘째, '체중이동'

        롱아이언 이상, 그리고 드라이버의 경우에는 체중이 왼발에서 오른발로 100% 다 옮겨져야.

        미들 아이언은 6대4 정도의 비율로 왼발에 체중을 더 두는 것이 바람직.

        숏 아이언의 경우에는  볼의 탄도를 높이고 스핀량을 늘리는 가파른 하향 타격을

            해야 하므로 체중의 70~80% 이상을 왼발에 그대로 둔 채로 스윙을 하는 것이 좋음. 
  
 ■왼쪽 히프가 리드하는 다운스윙, 그리고 임팩트 
  
 세계 유명 교습가들은

 다운스윙의 첫 시작은 '허리나 무릎이 아니라 왼쪽 히프가 먼저 빠져 나가야 한다'고 조언.

그런데 아마추어 골퍼들의 가장 큰 오류 가운데 하나는 손이 먼저 내려와 엎어쳐지는 동작임.

물론 히프가 먼저 돌기 시작하고 움직여지기 위해서는 '의식'은 그립한 양손에 가 있어야. 
  
다운스윙 때 볼을 치려는 의식이 손에 가 있어야 몸의 반작용(Reaction)이 생겨 히프가 움직여지는 것.

다시 말해 스윙 톱에서 볼을 치려고 하는 잠재의식이 발동하는 순간 자연적으로 왼쪽 히프가

먼저 빠져 나가면서 왼쪽 무릎이 펴지고 허리가 돌아가져야 파워풀한 스윙을 구사할 수 있음.
 
 이후 스윙이 임팩트 존으로 진입하게 되면

'볼을 높이 띄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당겨치지 않고 밀어칠 수 있음.

 왼팔을 늘려뜨려 쭉 편 채로 낮게 가져가야 합니다. 체중은 100% 왼발로 옮겨져야. 
  
 ■볼의 방향을 좌우하는 폴로스루와 피니시 
  
폴로스루는 '비거리'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방향'에 영향을 주는 동작임.

즉 바른 폴로스루를 하기 위해서는 타깃이 머릿속에 항상 그려져 있고 에임한 방향으로 클럽을 내던져야 함.

 

폴로스루 때 볼의 비거리에 너무 신경을 쓰게 되면

볼을 치고 멈추는 동작(찍어치는 동작) 없이 하늘로 높이 퍼 올리는 형태의 스윙을 하고 맘.

또 피니시는 '체중이동과 밸런스'가 핵심 요소인데

'몸의 피니시 동작'이 중요 함. 손동작으로 끝을 맺는 피니시가 아니라

 왼쪽과 오른쪽 허리가 타깃 라인을 향해 직각이 되어야함.

오른쪽 허리가 덜 쫓아가면 풀 피니시가 됐다고 볼 수 없음.
 
 [ 따라해보세요] 코킹 동작
 
 일관성 있는 밀어치기 샷의 풀스윙을 익히기 위해서는 '코킹 동작'을 익히는 것.

물론 코킹은 의식적으로 '했다 풀었다' 할 수 있는 동작은 아님.

 

설명을 하면 클럽과 몸이 팽팽한 긴장 관계에 놓여 있다가

다운스윙 단계에서 왼쪽 히프가 순간적으로 먼저 돌고

체중이 왼쪽 하체로 옮겨지면 그 탄력에 의해 클럽이 끌려오다

만들어지는 손목의 깊은 각을 코킹이라고 함.

 

그립한 손목은 출발 때부터 아무런 힘이 없는 상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 상황에 이르게 되면 자연스럽게 손목이 '철렁'하고 꺾이게 되고

이 반동이 곧바로 임팩트로 이어져 엄청난 파워를 낳게 되는 것.

이 상태에서 스윙은 몸 밖으로 내밀어칠 수밖에 없음. 
 
볼의 탄도를 높이고 스핀량을 늘리는 가파른 하향 타격을 위한 쇼트 아이언의 경우에는

체중의 70~80% 이상을 왼발에 그대로 둔 채로 스윙을 하는 것이 '밀어 치는 스윙'을 하기에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