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정보

평창 현대막국수, 운두령 송어 횟집

천화대 2008. 8. 28. 15:14

평창 가는 길·묵을 곳·먹을거리
박경일기자 park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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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바로 타고 가거나, 중부고속도로에서 광주 곤지암을 경유한 후, 호법분기점에서 영동 고속도로로 접어들어 여주, 원주를 지나 진부나들목으로 나가 좌회전해 표지판을 따라가면 오대산 월정사 쪽으로 가 닿는다. 월정사를 지나 포장도로처럼 잘 다져진 비포장길로 더 들어가면 상원사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되는 북대사길을 차로 가려면 탐방안내소에 문의를 하고 가야 한다.

◆ 어디서 자고 무엇을 맛볼까 = 평창일대에는 호텔부터 콘도, 펜션, 민박까지 숙소들이 다양하다.

 

가족 단위라면 휘닉스파크(033-330-6000)를 추천할 만하다.

 

해마다 효석문화제 기간 중에는 서울에서 메밀꽃축제 행사장까지의 교통편과 휘닉스파크 스키장 정상의

 

 

하늘정원, 대관령 양떼목장 등을 돌아보는 당일 버스여행패키지를 3만원 안팎에 판매하고 있다.

 

 

 

 

 

오대산 가는 도로변의 켄싱턴 플로라 호텔도 추천할 만하다.

 

이달말까지 객실 1박에 바비큐 석식을 제공하는 패키지를 11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맛집으로는 봉평읍내에서 40년 넘게 막국수를 말아내고 있는 현대막국수(033-335-0314)가

 

가장 유명한 곳이다. 고기를 사용하지 않은 깔끔한 국물도 좋지만 메밀면의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면발이 메밀로 뽑은 것 같지 않게 부드러운 것이 특징. 거끌거끌한 메밀면 특유의 면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소 선호가 갈리겠다.

이승복 기념관에서 계방산을 넘어가는 31번 국도변의
운두령 횟집(033-332-1943)은

 

송어회 한 가지만을 맛깔스럽게 내놓는 집이다. 탱글탱글한 회맛도 좋지만,

 

갖은 야채와 함께 송어회를 넣어 콩가루와 초고추장, 다진 마늘, 고추냉이 등과 비벼내면

 

쫄깃한 회와 신선한 야채의 맛이 상큼하게 어우러진다.

 

아마 송어회 맛을 처음 본다면 ‘송어회가 이렇게 맛있는 거였냐’는 탄성이 나올 만하다.
하지만 회에 따라나오는 매운탕의 맛은 이렇다할 게 없어 아쉽다.

기사 게재 일자 2008-08-27